아이폰6 배터리 교체

아이폰6 배터리를 교체해 보았습니다.

명기 중에 명기라고 꼽을 수 있습니다.

지금의 아이폰에 대한 내용도 많이 좋지만, 과거 아이폰 6의 느낌은 따라올 수가 없네요.

혁신적인 아이콘이 아이폰4였다면 아이폰6는 보급화에 앞장선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배터리 퍼센트가 3%인 경우 보셨나요?

저도 처음 봤습니다. 매우 교체가 필요한 상황이었죠. 충전기에서 빼는 순간 배터리 줄어들고 있는 것이 눈으로 보일 정도였으니까요.

사진 몇 번 찍다가 꺼지기도 하고요. 상태가 영 안 좋았습니다.

이런 상태면 그냥 갖고 있는 것만 해도 위험 천만한 일이죠.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이폰6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아직 계실까요?

지금 사용해도 크게 무리가 없습니다. 물론 야간 사진 촬영이나 다른 기능들은 확실히 뒤떨어지지만 간단하게 SNS 또는 전화 문자 정도만 하는 경우라면 배터리 교체해서 사용해도 무방하겠습니다.

네이버에서 배터리를 구매하였습니다.

가격은 16,000원 주었고요, 중국에서 들어오는 배터리이지만, 그래도 사제로 사용하려면 어쩔 수 없이...

매장 가서 교체하면 가격이 비싸니까요. 굳이 매장에서 할 필요가 있는가 싶습니다.

사실 이 가서 한다는 것은 정말 돈이 많은 경우가 아니라면 애플 매장 가서 그 돈 주고는 못하겠네요...

배터리 교체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없습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것이 있는데요. 배터리를 떼내다가 한 번은 화재가 날 뻔한 적이 있습니다.

매우 위험합니다. 그래서 사설에서 할 때에 이런 위험을 감수하고 수작업하는 것이니까요.

물론 사설 업자들은 더 뛰어난 손놀림으로 아주 전문적으로 교체해 주지만 시간도 들고 암튼 여러모로 그래서 저는 집에서 혼자 했습니다.

배터리를 떼낼 때에 애먹었습니다. 왜냐하면 이게 오래되다가 보니 배터리 뒤쪽 붙어 있는 스티커도 영 상태가 안 좋아서요.

자꾸 끊어져서 3번인가 다시 잡고 꺼냈습니다.

배터리가 구겨지면 화재 위험이 있습니다. 이 배터리 그래서 위험하거든요. 조심해서 잘 다뤄야 합니다.

배터리 보시면 아시겠지만 상태가 영 메롱합니다. 많이 부풀다 못해 던지면 정말 터질 기세입니다.

이것이 3% 남은 배터리의 위용인가요?

아이폰6에 새 생명을 불어넣어 주어서 매우 기쁩니다.

앞으로 사진 촬영 용도나 영상 촬영 또는 세컨드폰으로써의 활약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