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쳐 모션데스크 E1 효율적이고 건강한 작업 환경 (실제 8개월 사용 후기 및 장단점을 나열해봅니다.)
지난 3월에 핏쳐 E1 모션데스크를 구매하여 사용 중에 있었습니다.
직접 사용하면서 효율적이고 건강한 작업 환경을 구성하게 되었었는데요.
지금이 11월이니까 8개월 정도를 사용하였네요.
사용해 본 후기와 장단점을 나열해 보겠습니다.
핏쳐 모션데스크 E1을 사용하면서 장점은?
허리와 목이 개선됩니다.
일단 허리가 안 아픕니다.
그리고 목도 안 아픕니다.
이것만 해도 굉장한 소득입니다.
앉아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 서서 일하다 보니 자세가 좋아졌습니다.
왜 진작에 투자 안 했을까...? 왜 병원 다녔을까 할 정도로, 가치가 있습니다.
그래서 전에 잠깐 후기에도 기록은 하였지만 정말 최고의 데스크입니다.
그렇다 보니 허리와 목이 아픈 분들에게 데스크를 바꿔보라고 권면도 하고 있습니다.
일 능률이 올라갑니다.
앉아서 하면 더 집중이 잘될 거 같고 그랬습니다.
이거 사용하기 전에는요.
그런데 이제는 앉아서 하면 딴짓합니다.(?) 이거는 개인차가 있겠지만, 실제 서서 일하는 것이 집중도를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서서 일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져서, 이제는 앉는 것보다 서서 일하는 시간이 더 많습니다.
이 글을 작성하는 데에도 서서 작성하고 있으니까요!
장시간 일이 가능합니다.
전체적으로 목과 허리가 편안해지고, 자세도 잘 잡게 되니까요.
장시간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이점 역시도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죠? (하지만 눈과 다리는 아파옴...)
핏쳐 모션데스크 E1을 사용하면서 단점은?
장점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단점도 있습니다.
스탠딩으로 사용 시 부실해지는 다리
다리 두께는 책상 흔들림과 연관이 있는데요.
상판이 3cm 정도로 두꺼운 편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다리를 좀 두껍게 해서 흔들림을 최소화할 수가 있는데,
앉아서 사용할 때에는 다리가 겹쳐지는 구조가 되어서 어느 정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서서 일할 때에는 다리가 좀 더 얇아지게 되는 거죠.
그러니 스탠딩으로 사용 시 타이핑을 하면 모니터가 흔들립니다.
조금 더 두껍게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컨트롤러 부분 USB 노이즈 발생
다른 모션데스크와 다르게 핏쳐 E1 제품은 USB를 활용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하나 달린 USB이지만 굉장히 유용하게 잘 사용했는데요.
어느 순간부터 노이즈가 있습니다.
화이트 노이즈라고 하나요? 약간 삐...... 하는 소리가 계속 나는데요.
처음에는 어디 뭐 전류가 흐르고 있나? 하면서 의구심이 들었는데, 알고 보니 컨트롤러에 연결한 USB에서 나는 소리였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사용 못하고 그냥 빼놓고 사용 중입니다.
타이핑시 모니터가 흔들림
어느 책상이나 마찬가지 이겠습니다만...
유난히 많이 흔들림을 느낍니다.
특히 스탠딩으로 사용 시 화면 흔들림이 심해서 약간의 멀미가 생길 정도인데요.
이는 모니터암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하지만, 비단 모니터암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 지금 보이는 모니터에 대한 블로그 포스팅 ⬇️
상판이 좀 더 두꺼웠다면 데스크 진동을 조금 더 최소화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요.
블로그 글을 쓸 때에는 흔들림이 심해서 다른 책상에서 맥북을 활용합니다.
핏쳐 E1 모션데스크에서는 영상 작업을 주로 하는데, 흔들림을 없애려면 방향을 바꿔서 완전히 붙여 써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모니터 흔들거림이 눈에 보이기 시작하면 타이핑 치는 데에 굉장히 예민해집니다.
(조만간 배치를 또 바꿔야 할 수도..)
자동 멈춤 기능이 없습니다.
제품 설명을 확인할 때에 내려가는 도중 또는 올라오는 도중에 무엇인가 감지가 되면 자동으로 멈춘다고 하였었는데요.
그렇지는 않은 듯합니다. 실제 사용하다가 다른 것에 부딪혀서 그만 내려갈 줄 알았는데.. 계속 내려가길래 황급히 껐습니다.
밑에 깔린 것은 외장 하드디스크였는데요. 감지가 되는 것 같지는 않네요. 압착 프레스가 될 뻔했습니다.
*수동 데스크가 아닌 전동식 데스크로 구매하게 된 계기는?
수동식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가격 때문에 조금 더 저렴한 수동식을 구매할까 했는데요.
생각해 보니 오르락내리락하는 횟수가 많을수록 수동으로 돌려야 하는 횟수도 늘어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조금 더 편리하게 사용하고자 하는 데스크인데, 내가 올리고 내리고 하기 위해서 사는 것인가?라고 느껴지니 그냥 돈 조금 더 주고 전동으로 구매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잘한 것 같네요.
핏쳐 E1 모션데스크를 8개월간 사용하면서 느꼈던 솔직 후기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에 건강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데스크입니다. 제가 이걸로 바꾸고 난 이후 건강이 많이 좋아졌으니까요.
그 부분은 자신 있게 추천을 합니다.
대신 아쉬운 점은 상판의 두께... 더 두꺼웠으면 어떠했을까 하는 점이고요.
마찬가지로 다리도 더 두꺼웠으면 어떠했을까 했습니다.
사실 그런 제품이 있기는 하죠.
가격이 비싸서 문제지...
전동 데스크는 너무 싼 거 사지 마시고 딱 이 정도가 입문용이라 생각하셔서 구매하시면 도움 되실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