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하단 고무판 교체에 관한 포스팅입니다.
얼마 전 맥북프로 15인치 2014 고급형 모델을 20만 원 정도에 구매하였습니다.
처음에 나왔을 때에는 굉장한 가격이었을 텐데 지금은 거의 헐값이네요.
물론 10년이 지난 제품이기에 성능은 지금의 맥북보다는 못하지만 기본적인 웹서핑이나 블로그 글을 쓰는 데에는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지금도 블로그 쓰는데 전혀 무리 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인텔 맥북은 뜨듯하니 발열이 아주 대단하네요.
맥북을 여기저기 손보는 중에 하단 고무가 없어서 새로 주문하게 되었는데요.
간단한 교체 내용이지만 도움이 되시라고 하여 올려봅니다.
차례
1. 맥북 고무테두리 고무판 주문
2. 맥북 고무테두리 고무판 교체
3. 맥북 고무테두리 고무판 교체 이후
1. 맥북 고무테두리 고무판 주문
알리에서 주문하였습니다. 가격은 2.08달러 정도로 2,700원인데요. 저는 1$ 할인 쿠폰을 사용하여 1.08$로 구매하였네요.
-고무 쪼가리 하나가 1,300원이라니 어이가 없네...
쿠팡에서 판매는 하고 있지만 가격이 너무 달라서 그냥 알리에서 주문하는 게 마음이 편하더군요.
어차피 쿠팡도 1688과 같은 대형 중국쇼핑몰에서 똑같이 갖고 오는 것일 테니 그냥 마음 편하게 주문하고 넉넉하게 기다렸습니다.
사실 주문을 잘못해서... 두 번에 걸쳐서 했습니다.
저는 맥북프로 2014 15인치 모델인데 그냥 사진만 보고 냅다 아무거나 주문한 게 잘못이었죠.
판매자에게 물어보니 친절하게 다른 제품을 알려주었습니다.
맥북프로 2014년도 15인치 모델의 모델명은 A1398입니다.
저처럼 두 번 주문하지 마시고 맥북의 정확한 모델명을 보시고 하판 고무를 주문하시면 실수 안 하십니다.
덕분에 하판 교체를 한 달을 기다렸네요...
잘못 산 것도 억울한데, 심지어 이 제품이 세관에 잡혀서 통관이 안되고 있었습니다.
고무인데 뭘 뜯어보겠다고 한 건지 다 뜯어보고 다시 붙인 다음에 보내주었네요. 암튼 우여곡절이 많은 고무판입니다.
2. 맥북 고무테두리 고무판 교체
교체에는 별 나사드라이버가 필요합니다.
보통은 아이폰 분해할 때 쓰는 도구인데, 일전에 알리에서 드라이버 모음 도구를 싼 값에 사둔 게 있어서 그걸로 풀었습니다.
4개 중에 2개가 부족하여 주문한 것인데요. 차근히 하나씩 풀어주고 그대로 위치에 별나사를 둡니다.
아마 모양이 조금씩 다른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제일 좋은 것은 풀어둔 다음 바로 근처에다가 별나사를 두는 게 낫겠죠.
살짝 뜯어주면 됩니다.
기왕 교체하는 거 그냥 다 바꾸기로 하였습니다.
사이즈가 딱 들어맞는 고무 하판입니다.
간단하게 교체하였습니다.
어렵지 않네요. 쉽게 교체하였습니다.
대신 하판을 뜯고 교체한 이유가 있는데요. 고무 하판 자체가 맥북 하단을 뜯고 붙이게끔 되어있습니다.
그냥 붙여도 되게끔 만들면 되는데, 얘네들은 뜯어서 조립하게 해 두었습니다.
고무 하판의 꼭지 부분이 잘 안 맞거든요. 그래서 꼭 하판을 분해 후에 부착하시길 권장해 드립니다.
다시 나사로 조립해 주면 됩니다.
3. 맥북 고무테두리 고무판 교체 이후
별것 아닌 느낌이지만 그래도 해놓고 나니 굉장히 뿌듯합니다.
맥북프로 2013 모델로 배터리 교체하여 써본 적도 있고, 아이폰도 하우징도 해본 적이 있었는데요.
애플 제품은 묘하게 조립하고 성공하면 쾌감이 좋습니다. 아무래도 하드웨어적으로 완성도가 높은 제품이기에 그런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무엇보다도 이렇게 구성하여 또 오랫동안 쓸 수 있다니 나름 성취감도 있습니다.
가격이 얼마 비싸지 않으니 구매하셔서 사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고무판의 역할이 생각보다 있습니다. 저는 두 개가 빠져서 사용하고 있었는데 그대로 놓고 사용하면 자꾸 밀려서 불편하였습니다. 이제는 교체하였으니까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