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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1 울트라 액정 수리비 및 자가 교체 후기 (feat. 알리발 액정과 노혼 배터리, 사설에서 가격은?)

와이프가 사용하던 갤럭시 S21 울트라가 액정이 깨졌습니다. 자전거 타다가 떨궜는데, 모두 박살이 나버려서요.

기존에 있던 다른 갤럭시를 임시로 사용 중이었는데, 너무 느리다고 하소연합니다. 그래서 알리에서 액정과 노혼 배터리를 구매하였고, 분해 조립했습니다. 액정 교체 후기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갤럭시 S21 울트라 스펙

2025년도에도 사용하기에 부족하지 않은 스펙이네요.

하기사 요즘은 소프트웨어적으로 느리게 하는 게 업체의 관행처럼 느껴져서 안타까울 뿐입니다.

기본적인 카톡과 전화, 문자, 인터넷 하는 데에는 불과 4년 전 모델도 전혀 느리지 않으니까요.

 

 

 

 

갤럭시 S21 울트라 액정 교체 비용과 노혼 배터리 가격

 

  • 알리 신규 가입 혜택으로 구매한 가격들입니다. 
  • 갤럭시 S21 울트라 액정 가격 : $42
  • 갤럭시 S21 울트라 배터리 가격 : $15
  • 전체 가격 $57, 한국돈으로 8만 3천 원 정도

 

 

 

 

해당하는 링크 공유해 드립니다. 

 

 

갤럭시 S21 울트라 액정

 

 

 

 

갤럭시 S21 울트라 노혼 배터리 

 

 

 

 

 

 

 

 

갤럭시 S21 울트라 액정 사설 교체 비용

 

  • 20만 원

저는 동네 당근에 올라와있는 사설 업체에 문의했습니다.

사설업체마다 가격이 상이합니다. 정품 액정을 사용한다고 하는데, 사실 잘 모르겠고요.

사설에서도 액정 파손 상태에 따라서 가격을 정하고 권장을 하는데, 안쪽까지 파손이 되었으면 가격이 더 올라가므로 정식 수리 센터에서 교체를 권장하더군요.

 

 

갤럭시 S21 울트라 액정 삼성 수리센터 교체 비용

 

  • 31만 원

이 돈이면 그냥 새로 중고 사는 게 낫습니다.

가격 자체가 이미 너무 비싼데요. 통신사에서 진행하는 수리 보험을 들어두는 게 나을 뻔했네요.

물론 제일 좋은 것은 액정을 깨지 않는 게 좋습니다.

 

 

 

 

갤럭시 S21 시리즈 수리비용 요약표

 

  • 보험 유무에 따라서 가격 차이가 큽니다. 

 

수리 항목 S21 울트라 (보험 X/O) S21+ (보험 X/O) S21 (보험 X/O)
액정 교체 318,000 / 79,500 242,000 / 60,500 226,000 / 56,500
배터리 교체 67,000 / 20,000 50,000 / 20,000 58,500 / 20,000
후면유리 교체 75,000 / 30,000 61,000 / 30,000 44,500 / 30,000
메인보드 교체 최대 441,000 / 110,250 최대 358,000 / 89,500 최대 340,000 / 85,000
카메라 교체 최대 174,000 / 43,500 최대 223,000 / 55,750 최대 172,000 / 43,000

 

 

갤럭시 삼성케어플러스 보험 관련 요약

 

삼성케어플러스라는 보장 보험이 있습니다.

애플케어플러스 개념과 같은 비용으로 진행이 됩니다. 보험을 들어두면 수리비용이 저렴해집니다.

아래 표를 참조해 주세요.

 

보험 내용 보장 범위 할인 금액 비용 예시 (S21)
삼성케어플러스 액정/배터리/부품 교체 수리비의 약 70% 할인 액정 교체 시 56,500원
분실/파손 보장 전체 수리비 보조 최대 90% 보상 메인보드 교체 시 약 85,000원
보장 기간 구매 후 1~2년 선택 가능 연장 가입 가능  
가입비용 (예) 약 130,000~180,000원 기종별로 상이  

 

 

갤럭시 S21 울트라 액정 자가 교체 시 필요 공구

 

 

  • 쿠팡 드라이버킷트 <추천>
  • 다이소 스티커 제거제 (빨대형태)
  • 가정용 헤어드라이기 또는 히트건
  • 오픈가능한 피크(보통 액정이나 배터리를 구매하면 같이 옵니다.)
  • 액정, 배터리와 함께 오는 공구는 거의 1회용입니다. 내구성도 약하니까 되도록 쓰지 마세요.

 

 

 

 

 

처음에는 다이소에 정밀 드라이버 킷트 구매하였습니다. 

(주의) 하지만 갤럭시 S21 울트라 액정 교체 시 Y자 드라이버 사이즈가 맞지 않습니다!

 

다른 인터넷 블로그나 사이트 심지어 iFixit 사이트까지 확인을 다하였는데 Y자 드라이버 사이즈가 안 나와있습니다. 

 

그래서 따로 구매해야 하는데요.

저는 쿠팡에서 특수정밀드라이버 세트를 9,900원에 구입하였습니다. 

마음 편하게 쿠팡에서 구매하시길 권장합니다. 

 

 

 

 

치프몰 115 in 1 정밀 드라이버 세트, 1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상단에 Y자를 풀어야 합니다.

 

 

십자드라이버로 진행하다가 여기 이 순간에 막힙니다. 

그러니 미리 Y자 드라이버를 구비해 두세요. 

2.3 사이즈가 딱 맞습니다. 

 

 

상단 Y자 나사의 규격은 2.3입니다.

 

 

 

 

 

 

갤럭시 S21 울트라 액정 자가 교체 방법

 

삼성전자 자가교체 서비스 이용하기

 

 

사이트에서 확인해 보기

 

 

애플과 마찬가지로 삼성에서도 자가교체 키트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삼성 정품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역시나 중요한 것은 가격..

 

액정이 35만 원이니까요. 거기에 자가로 교체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습니다. 

이 정도면 손재주 없는 분들은 그냥 사설이나 수리 센터에 맞기는 게 나을 듯합니다. 

 

 

 

iFixit.com 사이트 이용하기

 

 

 

 

 

ifixit.com 사이트 바로가기

 

 

 

 

이미 많은 분들이 해당하는 사이트에서 정보를 얻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자료를 보유하고 있는 사이트이고요. 

저 역시 이 사이트를 통해서 확인했습니다.

아이패드 미니로 이 사이트 펼쳐두고, 아이폰으로는 촬영해 가며 분해를 시작했네요.

하나하나 봐가면서 진행하면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갤럭시 S21 울트라 액정 자가 교체 실제 후기

 

 

 

iFixit.com 내용에 따르면 난이도가 어려움으로 되어 있습니다. 

저는 아이폰 4부터 6S까지는 분해도 해보고, 직접 액정 자가 교체, 하우징까지 해봤었는데요. 

애플의 아이폰 제품보다는 갤럭시의 난이도가 다소 '낮다'라고 생각이 됩니다. 

 

아이폰은 나사도 개별로 높낮이가 다르고 잘못 연결하면 아예 메인보드가 나가버리는 경우도 있어서요. 

그것에 비해서 갤럭시 제품은 쉬웠습니다. 

 

액정을 교체하기 위해서는?

 

아이폰 같은 경우는 액정을 떼어내면 메인보드+배터리/ 액정 이런 식으로 구성이 되어있는데요. 

갤럭시는 백판에 아무것도 없고, 그냥 하나 통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게 다소 황당하기도 한데요. 

설계에 대한 부분을 이렇게 한 이유가 무엇인가 궁금하더군요. 

이렇게 해두면 자연스레 난도가 올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액정이 깨졌는데, 전체를 다 분해 재조립해야 하는 순간이 되어버리니까요. 

 

천천히 하면 가능하지만, 전혀 분해 조립 경험이 없는 분들에게는 다소 수준이 높을 수도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더욱이 기존 액정에 붙어 있는 지문인식 센서를 떼내는 일은 하드코어 디아블로입니다. 

쉽지가 않아요. 그래서 저는 그냥 아예 TFT 액정으로 지문인식 없이 사용하려고 주문하였습니다. 

갤럭시 S21 울트라는 지문인식이 없어도 얼굴 인식은 가능하니, 액정 선택은 저렴한 것 해도 됩니다. 

 

가장 어려운 분해는 역시 배터리

 

제가 직접 해본 결과 분해 조립의 어려움보다는 '배터리' 분리가 난도가 높습니다. 

배터리는 리튬이기 때문에 폭발의 위험이 있습니다. 

함부로 뜯어내거나 충격을 주면 찬란한 불빛의 향연을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연기까지 올라오면서 공포감을 조성하니까요. 절대 절대 절대! 함부로 떼어내서는 안 됩니다. 

 

더욱이 갤럭시 S21 울트라 액정을 분해하려면 측면에 드라이기로 열을 주고 측면 본드를 녹여야 하는데요!

주의해야 합니다! 너무 많이 가열하면 배터리 폭발의 위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측면을 열 때에도 피크로 확인해 가면서 (열어가면서) 열을 살살 가해줘야 합니다. 

 

 

저는 살짝 벌어진 틈으로 다이소 스티커 제거제를 뿌려줬습니다. 

스티커가 녹는데 시간이 필요합니다. 

조금씩 벌려주고, 스티커 제거제 넣고, 다시 벌려주고 넣고 하면서 시간과의 싸움을 이어가야 합니다! 

성급하게 떼려고 하지 마세요! 

 

*실제 아이폰 5 분해하다가 불낼뻔한 유경험자입니다. 연기와 함께 굉음으로 폭발하는 리튬 이온 배터리를 보면 도망가고 싶어 집니다. 

 

 

걸린 시간은? 

 

액정이 먼저 배송 오고 그다음 배터리가 2주 후에 와서 너무 오래 걸렸네요. 

배터리 같은 품목은 통관 시 다소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전체 분해 및 조립시간은 2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크게 어려움은 없었고, 동작 확인까지 잘했습니다. 

 

 

노혼 배터리 설계?

 

배터리 케이블이 딱 맞지 않습니다. 

노혼이라서 믿고 구매했는데, 이건 좀 의아하네요. 

의외로 이렇게 설계가 되어서 불편함은 없지만, 그래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해당하는 사진은 S20 사용자 후기입니다. 저도 똑같은 내용이라서 사진으로 대처합니다. 

(실제 사용에는 하자가 없습니다.)

 

 

백판 잘 붙질 않는다? 

 

씰링 작업을 하려고 B-7000 본드를 붙였는데도 잘 붙지 않습니다. 

이 내용은 다른 인터넷 커뮤니티를 보니, 삼성에서 AS를 받아도 마찬가지로 뜬다고 하는데, 공장 출고 할 때에 아예 접착이 되어 나오는 것이 더 단단한 것 같습니다. 

 

케이스로 가려서 사용하니 크게 불편함은 없습니다. 

 

 

무선 충전이 안된다? 

 

원래는 무선 충전기능이 있는 스마트폰인데, 재조립 이후에는 안됩니다.

이건 제가 중간에 뭘 연결을 안 했거나 잘못 만져서 그런 것일 수도 있으니까요. 

개인적인 능력치로 보입니다(?)

 

 

 

비교적 저렴하게 교체하였습니다. 

사설에서는 20만 원, 삼성에서는 30만 원에 교체가능한 액정을 배터리까지 해서 8만 원에 해결하였으니 두 배 이상은 이득을 보았네요. 배터리 최적화 기간이 필요해서 그런지 다소 배터리가 광탈하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듯합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한번 도전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저는 원래 분해 조립하는 것을 좋아해서 이렇게 했었네요.